도로에서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법

강건너 더 시골로 이사를 하고나니... 운행중에 야생동물들과 마주치는 일이 많습니다.
멧돼지, 고라니, 오소리, 뱀 등등...
자주 마주치고 칠 뻔하고 하다보니... 이제서야 대처법에 대한 생각이 드네요.

동물들은 자동차가 얼마만큼 빠른지에 대한 감각이 없나봅니다.
코 앞에 마주쳐야 그때서야 달아나야겠다는 판단을 하는 모양입니다.
해서...
차선을 바꿔 조금 돌아가면 되겠지 했다가...
차가 가까이 와서야 반응하고 달아나는 동물과 충돌하기 십상입니다.

이런 상황이 됩니다.
동물도 위험하고 차도 위험하게 되지요.

최선은...
차선을 바꾸지 말고... 비상등을 켜고... 직전 10m 정도에서 멈추는 것입니다.
멈춰서... 상향등이나 경적을 사용하여 동물이 피하게 하는 것입니다.
야간이라면 잠시 불을 꺼주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밝은 빛이어서 시야가 가려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멈추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겠지요.
뒷차에 추돌 당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갓길로 피해서 멈추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