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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 그만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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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영식 작성일13-04-01 07:03 조회2,3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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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협회 회원 여러분! 
먼저, 직접 이야기 하여야 하나 이렇게 메일로 소식 전하는 것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저는오늘 날짜로 양산자활센터장직을 그만둡니다. 
12년여간 몸담았던 양산자활을 떠나자니 아쉬운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그것을 이야기하기에는 떠나는 사람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며, 조만간 이야기 할 기회가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그만두게 된것은 어제저녁, 우리모법인 '양산노동민원상담소'로 부터 긴급한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외정세가 엄중하고 긴박하여 누군가 이 사태(경제위기, 전쟁위기 등)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하고 그 책임자로 자활센터장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여 '당신'이 그만두는게 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는 황당한 이야기에, 저도 황당하게, 그러면 그만두겠다고...! 
아니!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으면 됐지 이승에서 까지 나라를 구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늘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래! 그만두자! 그만둔다! 사람이 물러날 때를 알아야지!... 
오늘이 어떤날인데? ... 




















































































바로 만우절아닌가?^^